- 동행 추진위·3.1동지회 공동 주최… ‘부산에서 백두까지’ 테마로 화합의 장 마련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 송도해변 일대에서 평화통일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대규모 걷기 행사가 열린다.
동행 추진위원회와 사단법인 3.1동지회는 오는 6월 6일 오후 3시부터 부산 송도해수욕장 중앙분수대 광장 일원에서 '평화통일 염원, 부산 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백두까지’ 남북 자유왕래 의미 담아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부산(출발점)에서 백두(반환점)까지’로 설정됐다. 이는 남북 간 자유로운 왕래와 평화 정착에 대한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걷는 즐거움과 더불어 평화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코스 전반에 걸쳐 남북 지역 문화를 소개하는 교육 부스와 기념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다양한 사전 공연과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2부에서는 본격적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메인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평탄한 구간으로 설계됐으며, 반환점인 남항체육공원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통일 메시지를 작성하는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풍성한 체험 부스와 참가자 키트 제공
현장에는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타투 및 완보 쉼터 ▲의료·안내 부스 ▲기업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된다.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팸플릿, 상징 깃발, 종이모자를 비롯해 완보증, 경품권, 간식 패키지가 포함된 '참가자 키트'가 증정된다.
갈등 넘어 미래로… 평화 도시 부산 브랜드 강화
행사를 주관하는 동행 추진위원회는 세대·지역·이념 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단체다. 위원회 측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평화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6월에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송도 해변을 걸으며 화합의 가치를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