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3000명 포항에 모인다…국제국학기공대회 10월 9일 개막
국내외 국학기공 선수와 동호인 3000여 명이 경북 포항에 모여 이틀간 기량을 겨루고 생활체육을 통한 국제교류에 나선다.
행사포스터.
‘제12회 경상북도-포항시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가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과 포항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선수와 동호인, 지도자, 가족 등 7개국 약 3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44개 팀과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5개 팀이 참여해 국제 생활체육 교류의 장을 펼친다.
경연은 연령과 참가 유형에 따라 68세 이상부, 67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해외부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은 단체전과 개인전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국학기공 실력을 겨룬다.
대회 첫날인 9일에는 국내부 경연과 공식 개회식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국내외 선수단 입장과 선수선서를 비롯해 아리랑기공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국제대회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개인전과 해외부 경연이 이어진다. 특히 해외 선수들이 각국에서 익힌 국학기공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어린이·청소년부터 성인과 시니어, 해외 동호인까지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참가자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는 점도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경쟁 중심의 전문체육대회와 달리 생활체육을 매개로 건강과 세대 간 교류, 국제교류를 함께 추구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경기장 밖에서도 특별한 실천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 ESG와 연계한 지구시민 부스 등을 운영하고 ‘노 플라스틱(No Plastic)’을 실천하는 친환경 국제대회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수와 동호인들에게 개인 텀블러 사용을 안내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참가자들의 동참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기량을 겨루는 대회를 넘어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하는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과 국내외 동호인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개회식과 주요 경연은 대한국학기공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대한국학기공협회와 경상북도국학기공협회, 포항시국학기공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학기공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국내외 동호인들이 스포츠와 문화를 공유하고 환경보호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국제교류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