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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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AI 기반 미래교육 세미나 개최…“교사가 직접 체감하는 실질 연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원장 유영옥)은 오는 17일 부산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지역 교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School In a New Light’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교사의 수업 설계 및 학습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구글 코리아(Google Korea)와 공식 파트너사 포인투랩이 공동 참여해 AI 기술을 실제 학교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구글이 최근 선보인 AI 기술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한 수업 적용 사례와 크롬북 기반 혁신적 교육 환경 구축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참가 교직원들은 복잡한 기술 설명 없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험·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해 AI 교육도구 활용 능력을 직접 익히게 된다. 실습 중심 프로그램은 AI의 실질적 교육적 가치와 적용성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는 ‘Gemini 활용 실습 연수 및 공인 전문가 자격 과정’이 이어져, 세미나에서 소개된 기술을 실제 수업 현장에 확장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유영옥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교사가 직접 체험하고 성장하는 실질적 연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이 AI 시대의 미래 교육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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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2025 부산교육합창제’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관장 박은혜)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회관 대극장에서 ‘2025 부산교육합창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부산교육합창제는 부산 지역 초·중·고등학교 합창동아리 학생들에게 무대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인성교육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학교 합창동아리와 교사 노래동아리 등 총 42개 팀, 1,700여 명이 참가해 다채로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첫날 무대는 송수초등학교 송수잔솔합창단의 ‘어기영차 바다로 가자’로 막을 연다. 이어 동요, 가곡, 뮤지컬 넘버,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 공연이 이어지며, 학생들의 개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현장 관람뿐 아니라 유튜브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과 ‘KNN 캐내네’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학생들의 합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서로의 마음을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이번 무대가 학생들의 값진 배움과 행복한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합창의 울림이 부산교육가족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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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권 4개 점포, ‘겨울 정기 세일’ 시작… 최대 50% 할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센텀시티점이 11월 14일(금)부터 30일(일)까지 올해 마지막 대형 프로모션인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4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달 초부터 이어진 한파로 겨울 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패션·스포츠·리빙 전 상품군에서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스포츠·애슬레저 분야에서는 나이키, 반스 등이 기능성 겨울 의류 및 액세서리를 최대 40% 할인하며, 키즈 브랜드에서는 경량 패딩과 다운재킷 등 겨울 유·아동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는 올 하반기 최대 규모의 패션 할인 행사인 **‘패션 페어(Passion Fair)’**가 열린다. 한섬,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널, 대현 등 국내 주요 패션 기업이 참여해 최대 15% 할인과 10% 상당의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한섬은 ‘타임’, ‘마인’, ‘시스템’ 등 주력 브랜드가 참여하는 ‘한섬 더블 마일리지’ 행사를 운영한다. 구매 금액의 10%를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추가로 10% 상당의 상품권까지 증정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올해 행사에는 ‘아크테릭스’, ‘살로몬’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도 새롭게 참여해 선택 폭을 넓혔다.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역시 대규모 혜택을 준비했다. 캐나다구스, 듀베티카, 파라점퍼스 등 럭셔리 패딩 브랜드와 모피 브랜드는 11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구매 금액(100만·200만·300만·500만 원 이상)에 따라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부산본점과 광복점에서는 14일(금)부터 20일(목)까지 지하 1층 특설매장에서 ‘노스페이스 에디션 슈퍼 위크’를 열어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키즈 브랜드의 인기 아우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동래점 7층에서는 포트메리온 기획전,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서는 16일(일)까지 게임 캐릭터 굿즈와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겨울 정기세일을 맞아 사은 행사도 준비됐다. 세일 첫 주말인 14일~16일에는 구매 금액과 상품군에 따라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세일 기간 중 F&B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3천 원 즉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14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발급된다. 권창욱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영업기획팀장은 “이번 겨울 정기 세일은 2025년 마지막 할인 행사인 만큼 고객들이 꼭 필요한 겨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인기 브랜드 팝업과 상품권 증정 등 시즌 한정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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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 전하는 마음…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1월 향수 매출 30% 급증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11월 들어 ‘향기 선물’ 열풍을 실감하고 있다. 빼빼로데이와 수능 시즌이 겹치며 향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매출 집계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향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본격적인 연말 선물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향기로 감정을 전하는 소비’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물질적 선물보다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향수 선물이 각광받고 있다.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자기표현’과 ‘감정 전달’의 수단으로 향수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면서, 향수는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사용하는 아이템이 아닌 일상 속 기프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최근 ‘프라다 뷰티(PRADA BEAUTY)’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프라다 뷰티는 2025년 연말 시즌을 맞아 ‘홀리데이 패러독스 오 드 퍼퓸 세트’를 선보이며 향수 시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세트는 프라다의 아이코닉 모티브인 ‘롬보(Rombo) 패턴’을 활용했으며, 향수 본품과 미니어처를 함께 구성해 실용성과 소장가치를 모두 갖췄다. ‘바이레도(BYREDO)’는 ‘NEW 발 다 프리크 앱솔뤼 드 퍼퓸’, ‘NEW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향수 컬렉션을 강화했다. 또한 ‘크리드(CREED)’는 ‘핸드&보디워시’와 ‘보디로션’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황정기 잡화팀장은 “11월은 빼빼로데이, 수능, 연말 등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즌으로 향수 매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한다”며, “최근에는 향수로 마음을 전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다양한 럭셔리 뷰티 브랜드에서 홀리데이 한정 에디션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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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석 칼럼]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지배했고, 유지하나?

세계의 역사와 미국의 역사 도대체 약 25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미국은 어떻게 지상 최고의, 최강강의 나라가 되었나? 근대 역사의 기준으로 보면 세계사는 약 5,500년으로 평가하며 그 중 서아시아인 메소포타미아 문명는 약 3,500년경 수메르 문명에서 점토판(상형문자)의 등장으로 약5,500년, 남아시아인 인도문명은 약 4,300년, 동아시아의 중국은 기원전 약 1,600년 전에 상왕조의 갑골문 기록으로 약 3,600년의 역사, 그리고 유럽은 그리이스 문명은 기원전 약 800년 무렵에 도시국가(폴리스)형성을 기준으로 보면 약 2,800년, 로마는 기원전 753년 전설상의 로미가 건국된 것을 인정하여 약 2,700년, 크레타 미케네 중심의 에게해 문명은 기원전 약 2,000년으로 보면 유럽의 역사는 약 4,000년의 역사 속에 각기 동서양 역사와 인류문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인구와 국토의 면적에서 한국과 미국을 비교해 보면 인구는 한국이 약5천 1백만, 미국이 3억 3천6백만이니 약 7배이며, 국토는 미국은 한국의 약 98배 정도이나 역사는 단군왕검의 고조선의 건국을 기원전 2,333년으로 볼 때 약 4,300년이며, 미국은 1776년 미국의 독립선언을 건국의 기점으로 보면 약 250년인데, 인도와 한국과 중국과 같은 긴 역사의 나라가 전통과 관습과 예술과 언어 등을 통해서 문화가 오랜 동안 축척되기에 역사가 깊은 나라는 문화가 깊고, 복합적이나 역사가 짧은 미국은 다민족이 융합하여 짧지만 폭발적이고 세계 대중문화의 제도를 이끄는 리더가 되었고, 미국은 대중문화의 리더로서 단기간에 초강대국이 되었다. 최고, 최강 국가인 미국과 이를 이어받아야 할 한국 말하자면 문명사를 통해서 볼 때 세계사는 약 5,500년의 역사를 통해 흥망성쇠를 겪어 왔지만 미국은 약 250년 전 영국 국교인 성공회의 횡포로부터 첫째는 신앙의 자유를 위한 결단으로 둘째 목숨을 걸고 대서양을 횡단하는 개척정신, 셋째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신앙공동체 정신, 넷째 세상의 빛과 본이 되는 나라, 다섯째 영국의 식민통치로부터 독립정신과 자유 추구라는 새로운 국가 공동체를 세우려 했던 청교도나 개신교도들의 결단이 오늘 날 미국의 정치와 문화와 헌법의 기초를 세우는 토대가 되었기에 오늘 날과 같은 초강대국이 될 수 있었다. 이런 문화와 사회와 교육과 복지 등은 차제에 다루기로 하고 세계 최고, 최강국가인 미국의 정치와 경제의 시스템에는 미국 정치권의 여야를 떠나 분명한 기준이 있는데 바로 정치적으로는 모든 영역에서 자유라는 가치와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되며, 경제적으로는 자유시장의 그림 아래 창의와 혁신이 보장되며, 사회적으로는 다양성과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의 정치와 경제의 특징을 보면 식민지의 경험, 전쟁, 분단, 압축성장 등 바탕으로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 한국 정치의 특징은 첫째 대통령제와 강력한 행정부, 둘째 정당정치의 불안정성, 셋째 고도의 정치적 양극화를 꼽을 수 있고, 한국 경제의 특징은 첫째 6.25전쟁 이후 짧은 시간에 한강의 기적이라는 고도성장을 했고, 둘째 정부가 주도했고 재벌중싱, 대기업 중심으로 발전했고, 셋째 수출주도형 경제였기에 경제성징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 부동산의 가격 급등, 노동시장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가 발생했다. 미국 정치의 세계적인 특징은 첫째 자유민주주의, 둘째 입법, 사법, 행정의 3권 분립, 셋째 확고한 양당제에서 글로발 리더쉽과 소프트 파워가 결합하여 세계의 정치질서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의 세계 지배력은 어느 한 가지에 의존하지 않고, 군사력, 경제력, 정치제도, 문화의 기술 등이며, 이 중 어느 한 가지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영역에서 다층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정치의 문제점과 개선시킬 주역들 한국 정치의 중요한 문제점은 첫째 대통령에게 과도한 권력이 집중되어 있고, 둘째 정당정치가 제도 중심이 아닌 인물중심이고, 셋째 보수와 진보 혹은 영남과 호남의 극단적 갈등, 넷째 정경유착과 후진적 공천제도와 돈 문제, 다섯째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 등이 대표적이다. 제21대 대통령으로서 이재명의 과제는 국내정치의 안정을 통해서 경제성장과 사회통합, 외교안보의 균형을 추진하되 한민동맹에 우선하야 하며,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고 국제적 위상을 유지해야 하며, 3특검을 통해 전직 대통령과 측근을 포박해도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한미 정싱회담을 통해 경험했겠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례 더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어떻게 하면 한국이 인류 초강국이 될 것인지에 대해 골몰하고 행동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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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윤심' 타령 넘어 '국민심'을 향하라: 국민의힘, 정체성 재정립의 시간이 왔다

최근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가 던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이라는 화두는 단순한 구호에 그쳐선 안 됩니다. 오히려 이는 국민의힘이 보수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진정한 혁신의 길을 모색할 중대한 기로에 섰음을 보여주는 방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아류가 아니냐"는 비판이 터져 나오는 것은, 혁신위 스스로가 보수 가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그저 비판을 위한 비판에 매몰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지점입니다. 국민의힘이 추구해야 할 보수의 가치는 명확합니다. 시장 경제와 자유, 국가 안보, 법과 원칙에 따른 단호한 대응, 공정한 경쟁과 능력 중시, 그리고 복지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그것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역시 이러한 보수의 핵심 가치를 기준으로 이루어져야지, 무조건적인 단절 선언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과연 '윤심(尹心)'에서 벗어나는 것이 곧 '국민심(國民心)'을 얻는 길이라 확신할 수 있을까요? 혁신위의 '사죄문', 왜 '혁신 대상'으로 약한가? 윤희숙 혁신위가 내놓은 '국민과 당원에 드리는 사죄문'과 '새 출발을 위한 약속'은 지적할 부분이 많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 계엄 사태 언급, 친윤계 중심 당 운영 반성 등은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퇴출 문제나 대선 후보 단일화 시도에 대한 반성은 이미 과거의 일이 되어버린 감이 있습니다. 국민들이 보고 싶은 것은 과거에 대한 '반성'을 넘어,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변화의 로드맵'입니다. 진정한 혁신위라면, 다음 질문에 명확히 답해야 합니다. 왜 혁신해야 하는가? 단순히 위기 모면용이 아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2030세대와 중도층, 수도권 민심을 아우르는 정책 중심의 '실력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보수의 핵심 가치를 굳건히 하면서도, 사회적 약자, 청년, 여성, 그리고 수도권 민심을 포용하는 '따뜻한 보수'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합니다. 소통을 확대하고 외연을 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바꿀 것인가: 사람, 정책, 문화, 구조의 총체적 혁신 혁신의 내용은 단순히 몇몇 인물을 교체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국민의힘은 사람, 정책, 정치 문화, 정당 구조라는 네 가지 측면에서 총체적인 변화를 이뤄내야 합니다. -인적 혁신: 낡은 인물 정리와 유능한 인재 영입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나이가 아닌 능력 중심의 정치 활동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확립해야 합니다. -정책 혁신: 전통적 보수 가치인 시장 경제, 안보, 법치에 '공정, 자율, 책임'이라는 현대적 이념을 접목해야 합니다. 획일적인 복지가 아닌, 자립 기반 강화와 지속 가능한 복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정치 문화 혁신: 권위주의적인 막말과 선동에 기댄 정쟁 중심의 정치를 지양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정책 중심'의 정치로 전환해야 합니다. -정당 구조 혁신: 투명한 기준과 공정한 시스템을 갖춘 공천 제도를 확립하고, 이를 위반하는 당협위원장은 과감히 퇴출시켜야 합니다. 사당화, 계파 정치, 줄 세우기, 불투명한 권한 남용, 법 위에 군림하려는 특권 의식, 당론 반대에 대한 억압, 유권자와의 단절 등 민주 정당이 지양해야 할 모든 악습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비상계엄' 논란, 국민의힘은 무엇을 말할 것인가?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5년 12월 3일 비상계엄 발동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야당의 탄핵 발의, 예산 삭감, 사법부 압박 시위 등 당시의 극심한 혼란 상황 속에서 국가의 독립과 헌법 수호라는 대통령의 책무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헌재의 판결을 넘어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단절'만이 아닌, 당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이를 통해 얻을 교훈을 제시해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국민의힘 혁신이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방향은 **'당원 중심'을 넘어선 '국민 중심'**입니다. 정치 권력 싸움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오롯이 국민을 정치의 중심에 두고 민생 해결에 집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것이 '아류'라는 비판을 불식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생존 전략임을 국민의힘은 명심해야 합니다. 과연 국민의힘은 이러한 날카로운 각성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국민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낼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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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경남도의원 “거창의 내일, 현실 속에서 답을 찾겠다”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현실을 바꾸는 일입니다. 거창의 내일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김일수 경남도의원은 <뉴스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거창 발전의 핵심 과제로 실버 산업 육성, 사과 공동 공판장 설립, 지역 대학 존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 거창, 물의 고장에 담긴 가능성 김 의원은 거창을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이 한 방울도 없는 전국 유일의 물 발원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깨끗한 환경과 풍부한 물은 거창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이 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의 미래 산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 철학에 대해서는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일부터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며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일이 곧 도민 행복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사과 산업 경쟁력, 공동 공판장이 해답 거창은 전국적인 사과 주산지지만, 경매 공판장이 없어 유통의 한계를 안고 있다. 김 의원은 “거창, 함양, 장수, 무주, 김천 등 인근 지역이 공동 투자해 ‘원물 경매 공판장’을 설립해야 한다”며 “생산지 중심의 유통 체계를 갖춰야 농가 소득이 안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안동의 원물 경매처럼 생산 즉시 거래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거창 사과는 재배를 넘어 가공·체험·관광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 지역 대학의 존치, 지역의 생명선 김 의원은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의 국립 창원대 통합 과정에서 지역민 의견이 배제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의 생명선이다."며" 지역 캠퍼스가 유지되어야 지방이 산다. 또한 통합 이후에도 지역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 내용을 조례로 명문화해 지속적인 교육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실버 산업으로 김 의원은 청년 인구 감소의 원인을 “일자리 부재”로 진단했다. 그는“거창은 제조업과 2·3차 산업 유치에 소극적이다."며" 이제는 지역 규모에 맞는 산업 구조로 바꿔야 하며 거창의 승강기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스마트 기계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청정 환경과 물의 이미지를 살려 실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노인 인구 유입과 청년 일자리가 함께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생활형 조례, 주민 체감 정책으로 김 의원은 주민의 불편을 줄이는 실용적 조례 제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스쿨존 속도 제한이 학생 유무와 관계없이 연중 30km로 유지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시간대별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제안을 통해 경남도청 어린이집 앞에 첫 ‘시간대별 속도 조정 시범구간’을 만들었으며, 단속 과태료의 일부를 지방세로 환원해 안전시설에 재투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공무원 보호 조례 제정을 통해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플랫폼 노동자 보호 토론회를 개최해 배달·운송 종사자들의 권익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끌었다. ■ 외국인 간병인 비자 신설과 북부 경남 발전 전략 김 의원은 초고령화 사회의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간병인 비자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불법 체류 외국인이 간병을 맡는 현실을 개선하고, 합법적 비자 제도를 도입해 요양 산업의 인력난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거창·합천·함양을 중심으로 한 ‘북부 경남권’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깨끗한 환경과 산업 기반을 결합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거창의 변화, 이제는 세대 교체로” 김일수 도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거창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한 자리를 8년 이상 독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새로운 세대가 거창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거창 사회가 변화의 문턱에 서 있다"며". 현실 속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정치로 거창의 내일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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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실무학회–웨이팡과학기술대학교, 국제학술교류의 새 지평 열다

한국경영실무학회(회장 박재용)는 중국 웨이팡과학기술대학교 경제관리학원과의 국제학술교류 협력을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인재양성과 학술 네트워크 확장의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박재용 회장은 2025년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웨이팡과학기술대학교 경제관리학원의 외국인 초빙교수로 임명되며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박 회장은 2025년 11월 11일 웨이팡과학기술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웨이팡대학교와 한국경영실무학회 간 국제학술교류 확대를 위한 협의와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이튿날인 12일 경제관리학원으로부터 외국인 초빙교수 임명장을 공식 수여받았다. 임명 이후 그는 류빙(Liu Bing) 부원장과 이초양(Li ChaoYang) 학과장과 함께 농업경제경영학과 1·2학년 학생들을 인솔해 웨이팡시의 ‘혁신농민직업훈련소’와 ‘스마트 농장’을 견학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전공 이해를 돕고 실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학술·학생·문화·국제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딩잉잉(Ding YingYing) 경제관리학원 원장은 이번 농업경제경영 전공 학생들의 현장 견학과 인턴십 프로그램이 대학의 발전 역사와 국제화 성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국제화·디지털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외 대학과의 협력 채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재용 회장과 함께 진행한 세미나가 경제관리학원의 국제학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육 및 연구방식의 혁신을 이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박재용 회장은 이번 학술교류와 인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 기관은 실질적이며 지속 가능한 학술협력 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글로벌 인재양성·학술연구·문화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심층적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교수로서 향후 2년간의 공식 활동을 통해 양 기관의 국제협력과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이고 창의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경영실무학회와 웨이팡과학기술대학교 경제관리학원은 국제학술교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동북아 지역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1984년 산둥성 국립대로 설립된 웨이팡과학기술대학교는 17개 단과대학에 약 3만 3천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종합대학이며, 경제관리학원에는 6개 학과 약 5천 명의 학생이 소속돼 있다. 한국경영실무학회는 1995년 설립 이후 1,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KCI 등재후보학술지를 보유한 학술단체로 인정받아 경영실무 분야의 창의적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중국 웨이팡과학기술대학교, 네팔 L.S.I School, 창원대학교, 신라대학교, 구미대학교,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국내외 30여 개 기관과 MOU를 체결해 글로벌 인재양성과 국제학술교류 분야에서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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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언관의 Everyday Life] 영화 「위플래쉬」 ― 채찍의 리듬, 영혼의 북소리

재즈 드러머를 꿈꾸는 청년 앤드루. 그는 명문 음악학교에서 전설적 지휘자 플레처의 눈에 들어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간다. 하지만 그곳은 무대가 아니라 전쟁터였다. 플레처는 완벽을 위해 욕설과 모욕, 심지어 폭력까지 서슴지 않는다. "한계를 넘어선 순간 진정한 위대함이 태어난다"는 그의 신념은 잔혹할 만큼 집요했다. 앤드루는 손에 피가 맺히도록 드럼을 두드리며 꿈을 좇는다. 사랑도, 가족도 뒤로한 채 오직 박자와 리듬 속에서만 자신을 증명하려 한다. 그러나 무대에서의 추락, 밴드에서의 추방은 그를 깊은 좌절 속으로 밀어넣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처럼 다시 찾아온 무대. 플레처의 음모로 망신을 당할 위기에 처한 앤드루는 오히려 그 순간, 불꽃처럼 타오르는 드럼 솔로를 터뜨린다. 수분의 광란 같은 연주 끝에 두 사람의 눈빛이 교차한다. 스승의 미소, 제자의 승화. 채찍과 고통의 리듬 속에서 드디어 하나의 예술이 태어난 것이다. --- 감상평 영화 「위플래쉬」는 단순히 음악영화가 아니다. 그것은 예술을 향한 집착과 광기, 완벽을 추구하는 인간의 고통스러운 여정을 드러낸다. 플레처의 가혹한 훈련은 비인간적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앤드루를 '보통의 재능'에서 '위대한 예술'로 밀어 올린다. 관객은 묻게 된다. “과연 위대함은 희생과 상처 없이는 불가능한가?” 예술은 때로 피와 땀, 눈물의 채찍 속에서 태어난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 가치 있는지, 인간성을 파괴하지는 않는지, 영화는 답을 남기지 않은 채 우리에게 묻는다. --- 시로 맺으며 채찍 소리 가죽을 찢는 북편처럼 내 심장을 때린다 피 흘리며 두드린 순간 고통은 곧 음악이 되고 눈빛 속에서 우리는 묻는다 위대한 예술이란 사랑을 버리고도 얻을 만큼 찬란한 것인가 2025.9.6. 에저또소극장 다시보고싶은 영화 "위플레쉬"보고 해암 강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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